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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등 수입차 리콜 문제 ‘도마 위’

벤츠 등 수입차 리콜 문제 ‘도마 위’

등록 2015.09.13 16:22

수정 2015.09.13 16:44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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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벤츠 ‘E300’를 등 총 171대를 리콜하기로 하면서 수입차 리콜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의 ‘E300’ , 미쓰비시자동차공업(주) ‘이클립스’, BMW코리아의 오토바이 등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총 171대에 대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3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의 경우 E300 등 3개 차종 승용자동차에서 엔진룸부에 부착된 고무 실링의 일부가 떨어져 엔진 고온부위에 접촉될 경우 화재 위험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생산된 E300 2대, E300 4MATIC 39대, CLS400 1대 등이 리콜되게 됐다.

이번 일로 벤츠의 리콜에 따른 안정성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할 조짐이다. 벤츠는 최근 국내 수입차 중 리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을 정도다.

실제로 벤츠는 최근 자동차결함신고센터 조사 결과, 올해 1~7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로부터 리콜 명령을 받은 수입차는 총 10만4928대 중 3만4756대로 수입차 회사 중 1위에 올랐다. 이는 전체의 33.1%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 중에서도 E220 블루텍과 C220 블루텍 등 1만6504대는 엔진 오일이 샐 위험성이 발견돼 리콜조치됐는가 하면 CLS250 블루텍 4매틱 등은 안전벨트 잠금 장치 결함 등이 드러나기도 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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