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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사태 투입 자금 27조···회수율은 20%에 불과

[국감]저축은행사태 투입 자금 27조···회수율은 20%에 불과

등록 2015.09.21 13:31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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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저축은행사태에 따른 구조조정을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투입한 약 27조원 중 회수된 자금은 약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예금보험공사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투입된 공적자금은 약 27조1701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현재 회수된 금액은 21.7%인 5조9031억원에 불과했다.

공적자금의 투입 규모를 살펴보면 솔로몬저축은행이 3조5243억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저축은행(3조1580억원), 토마토저축은행(3조150억원), 제일저축은행(2조3941억원) 순이었다.

자금회수율을 살펴보면 해솔저축은행과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은 회수실적이 전무했다. 그리고 에이스저축은행(3.12%), 보해저축은행(3.72%), 부산2저축은행(7.40%), 부산저축은행(8.05%)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영저축은행은 100%의 회수율을 보였다.

이에 민 의원은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투입된 자금 회수율이 너무 낮다”며 “회수를 극대화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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