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 진두지휘···“전선업계 최고의 명성 되찾겠다”
IMM PE의 특수목적법인(SPC)인 ㈜니케가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하고 회사를 인수함에 따라 집행임원제가 도입됐고,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사회에서 대표집행임원을 선임한 것이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최진용 사장체제로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진용 사장은 전선 및 중전기기, 에너지 등 전력 기자재 제조업체를 거치며 기술개발 및 영업뿐만 아니라 재무 및 경영혁신 등의 업무를 두루 섭렵한 전선분야의 전문경영인이다.
이런점에서 이사회에서도 재도약을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대한전선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최진용 사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1977년 대한전선에 입사해 14년간 케이블 설계 및 연구 개발, 생산 등 전력케이블과 관련해 핵심적인 업무를 맡았으며, 일진전기에서는 전선사업을 론칭해 현재의 주력사업으로 키워 냈다. 이런 성과로 최 사장은 2004년부터 약 8년간 일진전기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올 3월에 대한전선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에는 조직문화쇄신과품질 경영을 강조하며 조직의 내실을 다져 왔다.
최 사장은 새로운 대주주를 맞아 재무적 리스크를 해소한 만큼 조기에 회사를 정상화시키고 수년 내 전선업계의 최고 명성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집행임원제 도입에 따른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등 상정된 5건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