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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뉴욕 첫 일정으로 반기문과 만찬···북핵 논의

朴 대통령, 뉴욕 첫 일정으로 반기문과 만찬···북핵 논의

등록 2015.09.26 10:17

수정 2015.09.26 10:41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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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개발정상회의 및 제70차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유엔 사무총장 관저에서 반 총장과 면담 및 만찬을 함께 했다. 논의 내용에는 한·유엔 협력관계, 지속가능한 개발 및 기후변화 등 주요 국제현안, 핵비확산 문제 등이 있었다.

청와대는 “반 총장과의 만남은 박 대통령의 유엔 총회 공식 일정에 앞서 유엔 개발정상회의 및 총회의 주요 현안과제 등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유엔창설 70주년,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맞아 우리나라와 유엔과의 특별한 관계를 재확인하고 국제 현안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여 방안 등의 논의했다. 또 최근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및 안정 유지를 위한 유엔측과의 긴밀한 협조를 모색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면담 이후 반 총장이 주최한 만찬에는 김 용 세계은행 총재 등이 참석해 우리나라와 세계은행과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유엔 방문기간 중 △개발정상회의 △새마을운동 고위급 행사 △기후변화 주요국 정상오찬 △총회 기조연설 △반총장 주최 오찬 △유엔 평화활동 정상회의 등 대부분의 일정을 반 총장과 함께한다.

한편, 박 대통령은 26일 오전 유엔 개발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하는 것으로 ‘다자외교의 꽃’이라 불리는 유엔 무대에서 정상외교를 시작한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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