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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폭스바겐 채권 매입 중단할 것”

“유럽중앙은행, 폭스바겐 채권 매입 중단할 것”

등록 2015.09.28 11:54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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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로 난항을 겪고 있는 폭스바겐 채권 매입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ECB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ECB가 폭스바겐의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매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BBC방송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ECB가 폴크스바겐 ABS를 매입할 지 여부를 놓고 재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ABS는 기업이나 은행이 보유 자산을 근거로 발행하는 증권으로 폭스바겐은 고객에게 빌려준 자동차 할부 대출금을 근거로 ABS를 발행해왔다.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폭스바겐 신차 3대 중 1대는 폭스바겐 할부 금융 자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ECB가 ABS를 매입하지 않으면 폭스바겐은 할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가 어려워진다.

또 피치 등 국제신용평가사들도 폭스바겐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한 상황이기 때문에 폭스바겐 ABS 매입 거부가 확산될 경우 자금 조달에 빨간불이 들어올 수도 있다.

선데이타임스는 시장 관계자를 인용해 “폴크스바겐의 앞날에 대한 불확실성이 걷힐 때까지 ECB가 매입 중단 방침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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