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 중인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14일 오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대통령 선거가 부정선거였다는 취지의 야당 의원의 주장은 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통령께서 국익을 위해 해외순방에 나선 지 몇시간이 안 된 상황에서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면책특권에 기대 이와 같은 발언을 하는 것은 국익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과연 국회의원 자격이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수석은 “강 의원은 즉각 국민과 대통령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차원의 입장을 밝히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책임을 추궁했다.
한편 강 의원은 전날인 13일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18대 대선에서는 가장 악질적인 관권 선거 개입이 있었다”며 “국가정보원과 군 사이버사령부가 박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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