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호조를 보인 오피스텔 시장이 3분기에도 매매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3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16%, 전세가격은 0.40% 상승했고 월세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량 확대가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1%대 저금리 시대에 오피스텔은 투자 상품으로 매력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상반기 가격상승 부담으로 3분기 오피스텔 거래시장은 상대적으로 주춤한 분위기를 보였지만, 아파트의 가격상승 분위기가 오피스텔 시장에 번지며 3분기 매매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3분기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70%를 보였다. 2007년 이후 하락 추세에 있지만 은행 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추세다.
3분기 매매가격은 0.16%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2분기와 비교해 거래량은 줄어든 분위기지만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수요와 매매전환 수요가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0.40% 상승했다. 오피스텔 전세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아파트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상승폭은 전분기 대비 0.08%p 커졌다.
월세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공급과 수요 증가에 따른 등락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가격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3분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70%를 나타냈다.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2007년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꾸준히 오른 반면 공급물량에 비해 임대수요는 크게 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6월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인하한 후 3개월째 동결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은행 예금금리보다 높다. 이에 따라 저금리 시대의 투자 상품으로 여유자금 1~2억원 정도를 활용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한 모양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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