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장모 박순자 여사가 딸 김재연 임신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300회를 맞이해 후포리 슈퍼갑 장모 이춘자 여사와 포항의 제리장모 최위득 여사, 마라도의 해녀장모 박순자 여사를 특급 게스트로 초대했다.
세 장모는 각자 개성대로 자기소개를 하며 시작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이춘자 여사는 “어제 잠은 좀 주무셨냐”는 MC 김원희의 질문에 “내가 뭐 도둑질 했나? 떨리는 건 없다”고 대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처음 만난 세 장모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토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춘자 여사는 마라도 해녀장모에 대해 “나이가 젊어서 곱고 예쁘다”는 칭찬과 동시에 “엄마(박순자 여사)는 눈도 크고 예쁜데 딸 김재연은 엄마만 못하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김재연을 당황케 했다.
이에 박순자 여사는 “딸 김재연을 가졌을 때, 시댁 허락을 받지 못하고 도망 다니던 때라 먹을 걸 못 먹어서 그런지 가족 중에 딸만 눈이 작다”고 받아 치며 입담을 뽐냈다.
성대현은 “최위득, 한숙희 모녀도 서로 안 닮은 것 같다”라고 말하자, 이에 발끈한 최위득 여사는 “분명히 닮았다. 근데 내가 젊었을 때 딸보다 더 예뻤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평소 딸이 방송에 뚱뚱하게 나오는 것 같다“고 토로하자 이춘자 여사는 ”여기서 보니 화면하고 똑같다”고 덧붙여 후포리 슈퍼갑다운 존재감을 발산했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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