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을 통한 강남 입성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브랜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인기행진이 이어지면서 분양가가 3.3㎡당 4000만원을 돌파했고, 이마저도 수십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뚫어야 당첨이 가능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반포 자이, 반포 래미안 등 랜드마크 아파트에 대거 미분양이 났고, 대치 은마아파트 값이 8억원 아래로 떨어지는 굴욕을 겪었던 강남3구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로 접어든 시점은 지난해부터다.
중단됐던 대규모 재건축 사업장들이 하나 둘 분양을 재개하면서 랜드마크의 계보를 잇는 브랜드 아파트가 다시 공급됐고 분양결과는 대성공이었다.
26일 기준 업계에 따르면 뜨겁게 달아오른 강남권 분양시장에 올 연말까지 총 1만3301가구 중 3000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강남 입성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강남3구 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분양대전이 예고되는 곳은 바로 송파구다. 951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재건축단지 송파 가락 헬리오시티를 비롯해 2억원 안팎의 자금으로 문정법조단지·위례신도시 개발로 들뜬 문정동 입성기회를 잡을 수 있는 힐스테이트 에코 문정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다음은 연내 서울 강남3구에 공급 예정인 분양단지에 대한 소개다.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힐스테이트 에코 문정’ 오피스텔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 6층~지상 15층, 1개 동 규모로 전용 기준 17~37㎡ 오피스텔 총 531실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서울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송파 헬리오시티’가 11월 분양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84개 동에 전용 39~150㎡, 9510가구 규모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2층, 5개 동, 전용 59~134㎡ 593가구 규모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은 서초구 반포동 32-5번지 일대 서초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아이파크'를 11월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 전용 기준 49~150㎡ 총 829가구로 구성됐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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