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성장한 1696억원, 영업이익은 29.7% 증가한 220억원을 예상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하나, 양호한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KB투자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3분기 메르스 사태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로 인해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감소할 전망이나, 4분기에는 중국 인바운드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15%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3분기 중국 현지법인 (수출 포함)의 매출액 또한 전년동기대비 29.4%
증가하여 2분기 39.5% 대비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전망이며, 이는 지난해 9월 일시적인 오더집중에 따른 기고 효과로 보여 크게 우려한 요인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최근 주가 하락폭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쿠쿠전자는 전기밥솥 시장 내 강한 지배력과 상품 기획력을 바탕으로 국내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렌탈 사업의 카테고리 확장, 면세점·중국 현지법인에서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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