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호킨슨 스마트싱스 최고경영자는 11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와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싱스는 지난해 8월 삼성이 2억달러(약 2300억원)에 인수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IoT 플랫폼 개발회사로, 개방형 플랫폼은 1000개 이상의 기기와 8000개 이상의 앱을 지원한다.
이날 알렉스 호킨슨 스마트싱스 CEO는 서초 사옥에서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 김현석 영상비디오사업부장(사장) 등 삼성전자 임원들과 함께 사물인터넷 관련한 회의를 가졌다.
그는 “두세달에 한번씩 한국을 방문해 윤부근 사장과 미팅을 갖고 IoT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삼성과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삼성페이 같은 소프트웨어 분야에 있어서도 협업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소비자들이 집에서 쉽게 스마트홈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다른 회사의 200개 이상 디지털 기기 제조사와 연동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고 소비자 절반이 사용하는 애플과의 협업도 고려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초 IoT 허브시스템 ‘스마트싱스’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용어해설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의 약자로 가전제품,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원격검침,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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