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컨소는 2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 2층에서 I-BANK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여사들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혁신적인 중금리대출을 제공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I-BANK는 유통, 통신, 플랫폼, 금융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고 있는 2억명 이상의 고객기반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중금리 대출을 제공한다.
특히 빅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신용평가기법을 도입, 중·고위험 대출에 따른 손해율을 크게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예로 기존 은행의 재무상태에 기반한 신용평가에 소상공인의 배송점수, 우수리뷰 횟수, 상품 문의수, 추천점수 등 새로운 변수를 접목시켜 신용평가를 진행한다.
인터파크 컨소는 새로운 신용평가 기법 도입으로 2.7%p의 부실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평균 연 27%에 달하는 제2금융권 대출금리가 연 13.5% 수준으로 하락하고 개인 고객은 2조5000억원, 소상공인은 1조5000억원의 이자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BANK는 이와 함께 개인 자산관리를 위해 '개인금융 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기반으로 개인 자산 상황과 성향에 맞게 누구에게나 제공되며 ,개인의 지출 기록부터 예산관리, 합리적 소비 제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모바일 결제를 활용해 영세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0%로 낮추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직불결제의 실패원인이 가맹점 확보 어려움에 있는 만큼 이미 인터파크, 11번가, GS홈쇼핑, 페이코, CU 등 국내 굵직한 가맹점을 선 확보하고 있어 성공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됐다.
한편 인터파크 컨소시엄에는 인터파크를 시작으로 SK텔레콤, GS홈쇼핑, BGF리테일, 옐로금융그룹, NHN엔터테인먼트, 지엔텔, 한국전자인증, 세틀뱅크,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현대해상화재보험, 한국증권금융, 웰컴저축은행 등 총 14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2월중 I-뱅크, 카카오뱅크, K-뱅크 가운데 1~2곳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내줄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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