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이날 오후 교문위 법안심사소위가 끝난 뒤 뉴스웨이와의 통화에서 “관광진흥법은 청와대에서 여당에 지시해 밀어붙이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우리를 전혀 설득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계속 인내심을 갖고 협상에 임할 것”이라면서도 “여당이 이 법안 하나 때문에 예산안과 연계시켜 우리를 몰아붙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과반 의석이 넘는 여당이 법 하나를 처리하기 위해 예산을 연계시키는 경우는 의정활동 8년 동안 처음 본다”며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교문위 법안소위는 학교보건법, 환경보호 관련법, 학원법 등 비교적 쟁점이 적은 법안들을 논의했으나 이마저도 이견을 보이면서 특수지역언어교육 진흥법 한 건만 통과시키고 산회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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