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영등포 근로복지공단 남부지사 내 오픈 예정
효성 IT계열사 효성ITX가 지난 2일 근로복지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두드리미 5호점’ 설립·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행복두드리미 5호점’은 효성ITX 사업장을 제외하고 처음 선보이는 외부 사업장이다. 오는 4월 영등포 근로복지공단 남부지사 건물 내에 문을 연다.
효성ITX는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해당 사업을 진행해왔다. 고용 사각지대에 있는 중증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커피 바리스타, 네일 아티스트 등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현재는 효성ITX의 사내 복지업무를 위탁 받아 영등포·수서 등 사업장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5호점은 근로복지공단 남부지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고용노동부 산하 3곳이 위치한 건물에 들어선다. 공무원 450여명과 방문자에게 커피와 네일아트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 사장(정보통신PG장)은 “행복두드리미 5호점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정부 기관과 협업하여 운영하는 곳”이라며 “앞으로 정부 부처를 포함한 여러 분야의 기관·기업과 지속 협력을 통해 신규 사업장을 계속해서 설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두드리미는 맞춤형 근무공간을 설계하는 등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지속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복두드리미 5호점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직업상담사가 상주하며 장애인들이 일터에서 겪는 고충을 직접 수렴할 예정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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