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개성공단에서 들어가는 자금이 당 지도부로 들어간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 임금 및 기타비용의 70%가 당 서기실에 상납되고 해당 자금이 핵·미사일 개발이나 지적 사업 또는 사치품 구입 등 여러 용도에 사용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개발에 사용됐다는 증거자료의 존재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밝히지 않은 셈이다.
정 대변인은 지난 15일자 해명자료가 청와대와 조율 하에 나온 것이란 한 언론보도와 관련해서는 “누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니라 통일부에서 나간 보도 해명자료”라며 “그런 식의 보도는 상당히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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