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위원회는 계좌이동서비스 3단계 시행 1주일간 이용현황을 발표했다. 5영업일동안 100만명이 서비스를 조회하고 변경건수는 89만건으로 집계됐다.
조회와 변경의 95%는 은행 창구를 통해 이뤄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1~2단계를 통해 계약종료로 불필요한 자동이체내역이 상당수 해지되었는데 3단계부터는 해지보단 변경 실적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계좌이동서비스의 첫날 집중도가 높았다. 3단계 시행 첫날인 2월26일 변경건수는 31만건에 달했고 2일차부터는 조회와 변경건수는 각각 10만명과 10만건 수준을 보였다. 은행연합회는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5~6월중 계좌이동제 서비스 조회자 수는 10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계좌이동서비스의 접점이 은행 창구로 확대되면서 계좌개설 등 은행업무와 계좌이동을 같이 처리할 수 있어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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