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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지적공사 여의도 부지 구입···‘KB금융 타운’ 첫걸음

KB국민은행, 지적공사 여의도 부지 구입···‘KB금융 타운’ 첫걸음

등록 2016.03.07 16:15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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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5만6000㎡ 규모 신축 사옥 건설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사진=조계원 기자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사진=조계원 기자

KB국민은행이 한국국토정보공사(舊 대한지적공사) 여의도부지를 중심으로 ‘KB금융 타운’ 형성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7일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국토정보공사(舊 대한지적공사) 여의도부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여의도부지는 현재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두 블록 떨어져 있는 곳으로, 옆에는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위치해 있다. 대지면적은 약 4727㎡ 규모에 달한다.

KB국민은행은 이 부지에 본점 통합사옥으로 사용할 연면적 약 5만6000㎡ 규모의 건물을 2020년까지 신축할 예정이다.

현재 국민은행의 본부 부서는 명동본점, 여의도본점, 세우회본점(여의도) 등 3곳에 분산 운영되고 있다.

본점이 신축이 완료되면 명동본점과 세우회빌딩의 본부부서들이 입주할 예정이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여의도 본점은 은행 사옥으로 사용된다.

앞서 지난해 말 KB생명보험과 KB투자증권이 여의도 증권가에 위치한 KB금융투자타워로 이전을 완료했으며, KB자산운용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국민은행 본점 건물이 완공될 경우 여의도에 KB금융타운이 형성된다.

국민은행은 이번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지 구입을 통한 은행 본점 통합으로 향후 장기간 분리운영에 따른 임차비용과 무형의 손실이 해소되고, 본부부서의 근거리 통합으로 사업부문간 시너지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불투명한 경제상황 및 국내·외 금융기관의 사옥 마련 추이를 고려할 때, 단일 건물로의 전 계열사 통합보다는 미래상황 변화에 대처가 용이한 타운형 통합 본점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인 조직 운영과 효율성 측면 에서 한 단계 성장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여의도 본점에 입주해 있는 KB금융지주의 통합사옥 이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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