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박형우 연구원은 “1분기 다수의 부품사들은 지난해 최고 성수기였던 3분기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스마트폰 관련 기업들의 분기 매출액이 주가에 선행하는 점을 감안해 부품사들의 실적 서프라이즈는 단기적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26개 주요 부품사들의 1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전분기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수익성 역시 1%p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개선을 감안해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했다. 갤럭시S7 수혜주로 삼성전기, 아비코전자, 서원인텍, 유아이엘 등을, A&J시리즈 수혜주는 파트론, 엠씨넥스, KH 바텍, 영백씨엠을 꼽았다.
다만 재고조정 가능성을 지켜봐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분기 스마트폰 재고관리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모멘텀이 부각되는 종목보다는 재무구조가 우량하고,수익성이 안정적인 기업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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