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쿠쿠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7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늘어 시장 컨센서스인 1761억원을 소폭 웃돌았다.
부문별로는 전열기구와 렌탈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5.5%, 25.6% 상승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줄어 컨센서스인 253억원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
LIG투자증권은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으로 매출과 이익이 렌탈 기간 동안 나눠 반영되는 특성을 꼽았다. 또 판매 관련 비용을 한 번에 모두 반영하는 회계방식의 특성상 신규계정이 많이 늘어나는 분기에는 이익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올해부터는 전년 대비 이익추세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비용을 나눠 배분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의 컨센서스 하회는 렌탈회계 처리방식의 문제로 파악된다”며 “성장성과 가치에는 변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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