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자산가 증권사 가입 선호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출시 첫날 가입자의 96.7%가 은행에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15일 ISA 출시 첫날 32만2990명이 ISA에 가입했으며, 이 중 96.7%가 은행을 통해 ISA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신탁형 ISA의 경우 은행을 통한 가입자는 31만2464명(97%), 802억원 규모에 달한 반면 증권사를 통한 가입자는 9593명(3.0%), 274억에 불과했다. 특히 보험을 통해 ISA에 가입한 소비자는 56명에 그쳤다.
다만 증권사의 경우 가입자 수가 은행의 3%에 불과하지만, 가입금액 규모는 34%에 육박해 고액자산가는 은행보다 증권사를 ISA운영처로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임형 ISA의 경우 출시 첫날 증권사에서만 판매가 진행됐으며, 가입자는 877명으로 가입금액규모 역시 18억원에 불과했다.
증권사의 신탁형과 일임형을 모두 합산하면 총 가입자수는 1만470명, 293억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계원 기자 cho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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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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