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의 한해 예산과 맞먹는 수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대 총선을 치르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3천270억원 가량이다.
선거 투개표와 홍보비용 등 관리비용 1천921억원, 후보자 선거비 보전비용 938억원, 정당보조금 등 선거보조금 414억원 등을 합한 금액이다. 이는 강원도 횡성군의 올해 1년 살림살이와 맞먹는다.
20대 총선 전체 유권자수는 역대 선거 가운데 가장 많은 4천210만398명을 기록했다.
인쇄된 투표용지는 총 6천700만장이다. 전체 유권자수의 80% 가량에 맞추고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의원 선출을 위한 1인 2표를 적용해 투표용지를 인쇄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선관위의 설명이다.
각 후보가 선거운동을 전개하며 투입한 홍보물 규모는 총 32만장 정도로 추정됐다. 각 세대로 발송된 선거공보는 약 8천만부에 달한다.
이번 20대 총선을 위해 투입된 인력은 34만 명이다.
투표관리에 동원되는 인력이 15만7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사전투표에 약 8만6천명, 개표관리에 약 5만9천명, 후보자 등록 등 절차사무에 약 3만2천명이 투입됐다. 위반행위 예방과 단속을 위한 공정선기지원단은 약 4천500명 정도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han3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