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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치르는데 3천270억 든다

[선택4·13]20대 총선 치르는데 3천270억 든다

등록 2016.04.10 20:33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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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군의 한해 예산과 맞먹는 수준

오는 13일 치러지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드는 비용은 3천270억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대 총선을 치르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3천270억원 가량이다.

선거 투개표와 홍보비용 등 관리비용 1천921억원, 후보자 선거비 보전비용 938억원, 정당보조금 등 선거보조금 414억원 등을 합한 금액이다. 이는 강원도 횡성군의 올해 1년 살림살이와 맞먹는다.

20대 총선 전체 유권자수는 역대 선거 가운데 가장 많은 4천210만398명을 기록했다.

인쇄된 투표용지는 총 6천700만장이다. 전체 유권자수의 80% 가량에 맞추고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의원 선출을 위한 1인 2표를 적용해 투표용지를 인쇄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선관위의 설명이다.

각 후보가 선거운동을 전개하며 투입한 홍보물 규모는 총 32만장 정도로 추정됐다. 각 세대로 발송된 선거공보는 약 8천만부에 달한다.

이번 20대 총선을 위해 투입된 인력은 34만 명이다.

투표관리에 동원되는 인력이 15만7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사전투표에 약 8만6천명, 개표관리에 약 5만9천명, 후보자 등록 등 절차사무에 약 3만2천명이 투입됐다. 위반행위 예방과 단속을 위한 공정선기지원단은 약 4천500명 정도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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