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B급 뉴스쇼 ‘짠’'(이하 '짠')에서 최일구 전 앵커는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소감과 파산했던 과거에 대해 “돌이키고 싶지 않은 흑역사였다” 라고 털어놓으며 근황을 얘기하던 중 감정에 복받친 모습을 보였다.
얼마 전 출간한 에세이집에 대해 말하던 최 전 앵커는 “저희 어머니가 글을 제대로 못 읽으시는데 제 책을 더듬더듬 읽으셨다. 그리고 제 얼굴을 보시더니 대성통곡을 하셨다. 그 모습을 보는데 불효를 많이 한 것 같았다” 라며 눈물을 보인 것.
또 “저처럼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짠'은 한 주 동안 일어난 사건사고 중 그 뒷이야기가 궁금한 뉴스와 재미있는 화제의 B급 뉴스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조명해 유쾌하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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