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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정주 넥슨 창업주 참고인 신분으로 곧 소환

검찰, 김정주 넥슨 창업주 참고인 신분으로 곧 소환

등록 2016.06.20 15:34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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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 검사장 주식 대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정주 넥슨 창업주이자 현 NXC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만간 소환해 조사한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진경준 검사장 주식 대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달 중 김정주 현 NXC 대표를 소환키로 하고 변호인과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사업차 해외에 머물다 이날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정주 NXC 대표가 별다른 피의 사실이 없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진경준 검사장은 지난 2005년 넥슨의 비상장주식을 4억2500만원에 사들인 뒤 지난해 되팔아 12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 비상장 주식의 경우 일반인들이 구입하기 어려운 주식이다.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도 나온다.

이 때문에진 검사장이 일반인이 구하기 어려운 비상장주식을 구입한 것이 김정주 NXC 대표와의 친분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속 제기돼왔고 급기야 이달 초 넥슨이 비상장 주식 구입 비용까지 빌려준 사실이 드러나며 일파만파로 확대됐다.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넥슨 비상장 주식이 매매된 경위, 진 검사장에게 주식 매입을 추천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넥슨 측에서 진 검사장에게 자금을 빌려주는 의사 결정에 김 대표가 관여했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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