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연예 관계자는 뉴스웨이에 "이상훈이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해 조사에 임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은 이상훈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어버이연합은 "지난 5월 8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 어버이연합의 명예를 훼손하는 대사를 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회원들이 방송으로 인해 충격을 받았으며 6.25 참전세대인 어버이연합 회원들의 명예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어버이연합회가 문제를 삼은 장면은 5월 8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1대1 코너였다. 당시 이상훈은 방송에서 "계좌로 돈을 받기 쉬운 것을 무엇이라고 하느냐"라는 유민상의 질문에 "어버이연합"이라며 "가만히 잇어도 돈을 받는다. 전경련에서 받고도 입을 다물고 전경련도 입을 다문다"고 풍자했다.
한편 어버이연합은 그 하루 전인 5월 7일 방송인 유병재를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ssmoly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