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 어김없이 찾아온 월요일에 기분이 부쩍 우울한가요? 조만간 월요병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해피 먼데이’ 제도가 시행될 수도 있으니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공휴일제도는 O월 O일 식으로 정확한 날짜가 지정돼있습니다. 이에 공휴일과 주말이 겹칠 때면 연중 연휴 수가 줄어드는 안타까운(?)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했지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14년부터 대체 휴일제가 도입됐지만 휴일을 예측하기 어렵고 강제성이 없는 등 여러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법정 공휴일이 O월 O주 O요일과 같이 요일지정제로 변경되면 주말 외에 평일 중 하루를 쉬게 됩니다.
이처럼 공휴일제도가 보완, 개선돼 연휴가 늘어나면 국민들은 충분한 휴식을 보장받을 수 있어 좋고 정부는 내수 진작으로 경기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많은 선진국들이 이미 요일지정제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미국은 일부 기념일을 제외하고 대통령의 날, 노동절 휴일 등 다수의 공휴일을 월요일로 지정했습니다. 일본 역시 일부 공휴일을 월요일로 옮겨 ‘해피 먼데이’ 제도를 시행 중이지요.
주말의 끝자락이면 다시 한주가 시작된다는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우울하고 무기력해지는 ‘월요병’에 시달리고 있진 않나요? 우리나라에도 모두의 월요일을 보다 ‘해피’하게 만들어줄 공휴일제도가 도입되기를 기대합니다.
박정아 기자 pja@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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