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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공시 첫 날··· 외국계 증권사가 97% 차지

공매도 공시 첫 날··· 외국계 증권사가 97% 차지

등록 2016.07.05 20:17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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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공시제도 시행 이후 첫 잔고 공개 결과 외국계 증권사들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잔고가 상장주식총수 대비 0.5% 이상인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는 총 17곳, 414종목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총 9곳, 400종목을 보유해 전체 공매도 잔고 종목 수의 96.6%에 달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모든 투자자에 대해 공매도 잔고비율이 상장주식 수의 0.01% 이상이거나 일별 공매도 금액이 10억원 이상일 경우 금융감독원에 공매도 종목과 금액 등을 보고하도록 했다.

해당 업체는 거래일로부터 3영업일 안에 공시해야 하며, 지난 달 30일부터 0.5% 이상 공매도 순보유잔고를 보유한 매도자 정보가 공시되기 시작했다.

전체 투자자 가운데 가장 많은 종목을 보유한 외국인증권사는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피엘씨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248종목을 0.5% 이상 공매도 잔고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종목 가운데 6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어 34종목을 보유한 메릴린치인터내셔날과 28종목의 골드만삭스인터내셔날, 각각 21종목, 18종목을 가진 크레디트스위스(CS)씨큐리티즈유럽엘티디와 JP모간증권이 뒤를 이었다.

반면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공매도 공시 건수는 13곳에 그쳐 대비되는 양상을 보였다.

국내 증권사로는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동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이 2종목을 보유했고, 이트레이드증권과 토러스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1종목을 공시했다. 자산운용사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하게 2건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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