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여간 비공개 회동···협력 논의딜라이트 매장서 제품 직접 소개도
2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마르크 뤼터 총리가 서울 서초동 삼성타운을 방문해 이 부회장과 만나 양측의 협력 등을 비공개로 논의했다. 뤼터 총리와 이 부회장은 삼성타운 C동(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1층에 마련된 삼성 딜라이트 매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은 뤼터 총리에게 딜라이트 매장 내에 전시된 갤럭시노트7 등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등 뤼터 총리를 극진히 대접했다. 다만 이 부회장이 뤼터 총리와의 환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뤼터 총리와 이 부회장은 1시간 30분여간 자리를 함께 했고 이 부회장은 뤼터 총리와 함께 삼성타운을 찾은 네덜란드 경제 사절단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환송했다.
지난 26일 방한한 뤼터 총리는 삼성타운을 방문하기 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빅데이터 통계 협력과 원자력·풍력 발전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5건의 경제 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뤼터 총리 일행은 삼성타운에 이어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했다. 뤼터 총리는 오는 28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으로부터 명예 서울시민증을 받을 예정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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