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예술상은 공연부문과 미술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며 올해 공연부문에서는 극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의 대표 구자혜(34)씨가 수상했다. 미술부문에서는 김희천(27), 박광수(32), 이호인(36)씨가 각각 상을 받았다.
4명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활동 지원 등 총 4억30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공연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1억원 상당의 신작공연 제작비를 지원한다. 미술부문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 원과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 두산갤러리 서울 및 뉴욕 전시 등 9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한다.
두산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고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탄생 100주년이던 2010년 제정됐다.
공연과 미술 분야에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만 40세 이하 예술인 중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성장 가능성 높은 예술가들을 선정하고 있다.
박용현 이사장은 “젊고 재능 있는 창작자들과 함께 우리 문화예술의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 두산이 해야 할 일”이라며 “이번 수상이 수상자들의 예술세계를 더욱 넓고 깊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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