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제출자료 부실”···안종범·정호성 겨냥
최순실 의혹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부속비서관의 청와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다.
현재 안 수석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을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상대로 강제 모금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정 비서관은 연설문과 국무회의 자료 등을 최씨에게 사전 유출했다는 의혹을 각각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인 29일 오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청와대로 진입했으나 안 수석과 정 비서관의 사무실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영장에 기재된 자료를 넘겨받는 데 그쳤다. 그나마 제출 받은 자료들도 별 의미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당초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으나 압수수색이 시작되자 국가기밀 등을 이유로 불승인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llnewon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