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최씨를 공항에 마중 나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경재 변호사는 이어 “최씨 측으로부터 10월 초 (선임 관련) 직접 전화가 걸려왔다”며 “자신이 2014년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에서 최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를 변호한 경력 때문에 선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경재 변호사는 오전 9시30분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동 정곡빌딩에서 회견을 열어 최씨 귀국 사실을 밝히고 “검찰 수사 담당자에게 최씨가 건강이 좋지 않고 장시간 여행·시차 등으로 매우 지쳐 있으므로 하루 정도 몸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순실 씨는 지난달 3일 자신의 '미르·K스포츠 재단 강제 모금' 의혹이 불거지자 독일로 출국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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