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연구원은 “트럼프 후보 당선 때는 브렉시트보다 더 큰 충격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할 수 있다” 주장했다.
그는 “브렉시트는 영란은행 및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인하 등 통화부양정책 공조를 통해 극복했지만 이번 경우는 이를 기대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이고 “트럼프와 FOMC 옐런 의장과의 갈등을 고려하면 통화정책에도 불확실성 리스크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하고 있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점진적이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교역 사이클에 또 다른 악영향을 미칠 공산이 높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또 “클린턴 당선 때도 트럼프가 대선에 불복할 수 있어, 클린턴이 초박빙으로 승리할 경우 선거결과를 트럼프측이 수용할지 여부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가람 기자 jay@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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