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의 올 3분기 매출액은 1조30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7%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8.1%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다. 영업이익의 경우 구조조정 효과와 함께 두산밥캣의 고수익제품인 콤팩트트랙로더(CTL) 비중 증대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연결 기준 실적에서 두산밥캣의 비중은 매출와 영업이익 각각 67.5%, 103.4%로 높은 수준이다. 두산밥캣이 재상장에 성공하며 최악의 시나리오는 벗어났다는 평가다.
두산밥캣의 상장과 미국 대통령이 될 트럼프 당선자의 인프라투자 및 법인세 인하 공약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3거래일간 주가는 35.4% 상승하며 단기 과열 양상을 띄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회사채 등 차입금 상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총 11억원 규모의 회사채 및 영구채에 대한 처리 과정도 확인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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