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24포인트(0.28%) 하락한 1만9097.9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1.63포인트(0.53%) 내린 2201.72로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30.11포인트(0.56%) 빠진 5368.81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난 주 내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뉴욕증시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최근 급등세를 보인 업종 중심으로 차익 실현 움직임이 구체화됐고, 기대를 모았던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이 2% 넘게 하락한 가운데 웰스파고도 1.98% 빠지는 등 금융업종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블랙프라이데이가 마무리된 가운데 아마존의 주가 역시 1.7% 약세로 마감했다.
한편 같은 날 유럽증시는 다음 달 이탈리아 국민투표를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스톡스(EURO STOXX)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하락한 339.83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은 0.88% 빠진 4510.39, 영국 FTSE100는 0.60% 하락한 6799.47을 기록했으며, 독일 DAX30지수 역시 1.09% 내린 1만582.67에 장을 마감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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