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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한국GM, 비정규직 전원 복직 합의

창원 한국GM, 비정규직 전원 복직 합의

등록 2016.12.30 21:18

수정 2016.12.30 21:42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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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해고를 하루 앞둔 한국지엠 창원공장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0일 사측과 고용승계를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따듯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이날 한국지엠 창원공장 사측과 교섭을 벌인 결과 금속노조 창원비정규직지회 노조원 105명을 전원 고용승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원 100명은 내달 2일부터 일터로 돌아가게 됐으며, 고용승계 촉구 집회 과정에서 사측이 고소·고발한 5명의 노동자는 내년 2월부터 복직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8개 사내하청업체 중 4개 업체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이들 업체 소속 비정규직 369명은 31일자로 해고예고 통보된 상태였다.

이 중 비조합원 264명 중 대다수는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새로 도급계약을 한 하청업체에 들어갔다. 이후 남은 조합원 105명은 지난 14일부터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파업과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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