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18일 금요일

  • 서울 23℃

  • 인천 21℃

  • 백령 9℃

  • 춘천 26℃

  • 강릉 22℃

  • 청주 28℃

  • 수원 24℃

  • 안동 25℃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27℃

  • 전주 28℃

  • 광주 26℃

  • 목포 19℃

  • 여수 18℃

  • 대구 24℃

  • 울산 21℃

  • 창원 20℃

  • 부산 18℃

  • 제주 17℃

유승민 “한국당 해체, 올 사람만 바른정당 와라”

유승민 “한국당 해체, 올 사람만 바른정당 와라”

등록 2017.04.02 14:45

안민

  기자

공유

사진=국회사진취재단사진=국회사진취재단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가 “한국당이 빨리 해체돼 그 후보는 그만두고 바른정당에 올 분은 오는 게 맞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바른정당을 향해 '다시 당에 돌아오라'고 요구한 것에 대한 반박성 답변으로 풀이 된다.

유 후보는 2일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 지역구의 4·12 재선거에 출마한 김진욱 후보의 의성시장 지원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바른정당이 한국당으로 돌아가고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당은 지금 변한 게 하나도 없다. 후보도 자격이 없는, 굉장히 부끄러운 후보를 뽑았다”며 홍 후보가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대법원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꼬집어 지적했다.

또 홍 후보가 바른정당을 향해 '보수 우파 진영을 궤멸시키려고 하는 의도'라고 언급한 데 대해 유 후보는 “홍 후보가 이야기하는 것 중의 90% 이상은 이해가 안 된다. 잘 못 알아듣겠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이 제일 잘못했다. 그런데 대통령을 망쳐놓은 사람들이 몇 명 있지 않느냐. 이곳 경북에 제일 많지 않느냐”며 “대통령 옆에서 호가호위하면서 제일 망쳐놓은 사람, 우리의 선비정신과 영남의 피, 전통을 완전 깡그리 뭉갠 사람을 뽑아주면 TK의 정치가 10년, 100년 후퇴한다”고 주장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