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성실히 참고인 조사 협조할 것”
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는 또 한번 초긴장 모드에 돌입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11월 15일 ‘박근혜 대통령 독대와 면세점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한 차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특검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로 대기업 총수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만 구속기소 하고, 이후 검찰도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 실무를 맡은 소진세 롯데 사장(사회공헌위원장) 등만 불러 조사하면서 롯데 내부에서는 신 회장의 검찰 재출석 없이 조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검찰이 결국 신 회장을 다시 부르면서, 롯데 역시 삼성이나 SK와 마찬가지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일단은 참고인 신분이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 관계자는 “신 회장이 성실히 참고인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최대한 말을 아꼈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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