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이날 저녁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제가 지난 겨울 바른정당을 창당한 것은 따뜻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에 남아서 개혁을 해보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보수가 해왔던 방식으로는 소멸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정말 깨끗하고 따뜻하고 정의로운 보수를 해보고 싶었다. 저런 보수면 우리가 지지할 수 있겠구나. 그런 자랑스러운 보수 해보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쉽지 않은 것 처음부터 잘 알았다. 오늘 바른정당에서 국회의원 13분이 당을 떠났다”며 “참 힘들고 어렵고 외롭지만 저는 실망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또한 “제가 힘든 것보다는 많은 국민께서 정말 힘들고 팍팍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며 “나는 우리는 왜 정치하는가를 생각한다. 그분들을 위해서 정치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자유한국당. 이 낡은 보수로는 정말 소멸하고 말 것”이라며 “이제는 정말 따뜻하고 깨끗하고 정의로운 개혁보수 나타나야 한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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