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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바른정당 탈당파 13人 복당 허용키로

한국당, 바른정당 탈당파 13人 복당 허용키로

등록 2017.05.12 11:52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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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사진=자유한국당 제공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이번 대선 과정에서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 13명이 12일 자유한국당에 전격 복당했다. 과거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던 친박계 인사들도 징계가 해제됐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의 복당과 친박계 인사들의 징계 해제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가장 먼저 탈당한 이은재 의원을 비롯해 권성동·김성태·김재경·김학용·박성중·박순자·여상규·이군현·이진복·장제원·홍문표·홍일표 의원까지 총 13명이 자유한국당 소속이 됐다.

동시에 친박 핵심인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을 포함해 김한표·이완영·권석창 의원, 이완구 전 원내대표 등도 당원권 정지의 징계를 벗고 당으로 돌아오게 됐다.

자유한국당은 이들의 복귀로 107석으로 뛰어올 세 자릿수 의석을 회복했다.

정 권한대행은 “당내 광범위한 의견을 직·간접적으로 수렴해 내린 대승적 결단”이라며 “오로지 당의 대승적 단합과 새출발, 제1야당으로서의 책무에 충실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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