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전 손턴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대행은 현지시간 2일 전화 브리핑을 통해 “틸러슨 장관은 마닐라에서 북한 외무상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손턴 대행에 따르면 미국은 현시점이 북미 간 대화가 가능한 시점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북한이 지난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시험 발사를 두 차례 감행해 위협의 수위를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틸러슨 장관은 리 외무상 대신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강력한 대북 압박을 촉구할 예정이다. 아세안 국가들에게도 적극적인 대북 제재 동참할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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