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일정은 구테흐스 UN사무총장 접견동포 간담회 이어 ‘한국 경제 세일즈’21일 연설서 북핵문제 대응기조 발표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을 출발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뉴욕 JFK 국제공항에 내려 조태열 유엔 주재 한국대사와 김기환 뉴욕 총영사 내외의 영접을 받았다.
첫 일정으로 문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어 지역 교민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19일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접견하고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한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가진 뒤 미국 애틀란틱 카운슬이 주관하는 ‘2017 세계시민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과 함께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 대통령은 20일 뉴욕 금융·경제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어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행사에 참석한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갖는다.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한반도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조를 구하고 새로운 구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기조연설 이후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미 정상회담은 별도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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