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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 4대 금융지주 최초 통합플랫폼 약관대출 추진

농협생명, 4대 금융지주 최초 통합플랫폼 약관대출 추진

등록 2017.09.28 16:45

수정 2017.10.27 09:43

장기영

  기자

4분기 중 서비스 개시 예정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생명 본사.서울 서대문구 NH농협생명 본사.

NH농협생명이 국내 4대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 중 최초로 지주사 통합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약관대출(보험계약대출)을 추진한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최근 ‘올원뱅크’를 이용한 약관대출 업무위탁과 관련해 금융당국과 협의 중이다. 올원뱅크는 농협생명을 비롯한 NH농협금융지주 전 계열사의 서비스를 한데 모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농협생명은 지난달 25일 이사회에서 올원뱅크를 이용한 약관대출 판매 시 업무위탁 수수료를 NH농협은행에 지급하는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현재 올원뱅크에 접속한 농협생명 고객이 약관대출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농협생명 자체 앱으로 이동해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올원뱅크 회원 가입 후 로그인하면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다른 앱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곧바로 약관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올원뱅크에서 약관대출을 실행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금융당국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4분기 중 서비스 개시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주사 통합 모바일 앱에서 약관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을 포함한 4대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 가운데 처음이다.

신한금융의 경우 각 계열사 앱에 통합 모바일 플랫폼 ‘신나는 한판’을 도입해 신한생명 약관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각각의 앱에 동일한 플랫폼을 적용한 형태여서 하나의 통합 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협금융과는 차이가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예를 들어 신한은행 앱에 접속해 신나는 한판 메뉴를 선택하면 신한생명 페이지에서 약관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통합 앱을 통해 KB생명, KB손해보험 약관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관련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나, 어떤 앱에 탑재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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