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의전 지양, 답성놀이 등 대표프로그램 강화 호평
이날 보고회는 이번 모양성제의 전반적인 자체평가를 통해 잘된 점은 서로 공유하고 개선점 도출을 통한 상호 의견교환을 위해 개최됐다.
모양성제는 기념식을 폐지하여 각종 의전행사를 지양하고 모양성제 대표프로그램인 답성놀이와 강강술래의 비중을 높여 주민참여도를 높인 점과, 축성참여고을 자치단체간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관광박람회, 세종시 정부종합청사방문 및 서울역 용산역 등 다중밀집지역 사전 홍보, 고창의 대표 먹거리인 풍천장어와 한우 할인판매점 운영, 먹거리 장터의 음식가격규제, 관광객 편의시설인 쉼터, 화장실, 물품보관소 확충, 각종 체험프로그램의 동선 연계로 행사장 배치 효율화, 세계 여러나라의 음식문화 체험 등이 비교적 잘된 점으로 논의됐다.
이와 함께 축제 전담 추진인력팀 구성과 실행계획수립 일정 확정시기를 앞당겨야 할 필요성과, 행사장 운영에 있어서 상설공연 운영시간 조정, 체험프로그램 안내판 설치, 행사장소 협소 등 각종 프로그램 별로 문제점과 그에 따른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길수 부군수는 제44회 모양성제 개최에 노고가 많았던 관계자에 수고의 말을 전하고 “축제마다 개별성, 연계성이 떨어져 축제전문가 배치를 통한 컨트롤타워와 보여주기식 축제가 아닌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고 청소년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보고회를 통해 돌출된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 논의 된 사항들에 대해 고창군과 (사)모양성보존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여 내년 모양성제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사)모양성보존회 진남표 회장은 “행사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 고창군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상호 협력과 소통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의 만족도 높은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44회 고창모양성제’는 16만 여명의 관광객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치러졌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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