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주판매법인(HMA) 11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북미시장 현대차 월간 판매량은 5만5435대로 작년 같은 달(6만1천201대)에 비해 9.4% 감소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66만3297대로 역시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6.2% 줄었다. 투싼이 11월 1만2532대의 판매고를 올려 월간 최고 실적을 세웠다.
작년보다는 좋지 않지만 11월 성적표가 나쁜 편은 아니라고 현대차는 말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11월에 1776대가 팔려 작년 동월보다 35.4% 신장했다. G80이 40%, G90이 22%의 월간 판매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는 SUV 라인업의 약점을 보완하는 코나 출시로 북미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기아차 미주판매법인(KMA)이 집계한 11월 판매 실적은 4만4302대로 작년 같은 달(5만2504대)보다 15.6% 감소했다. 11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작년보다 7.9% 저조한 수치다.
기아차는 포르테가 선전해 11월에 8363대 팔렸으며 월간 최고 기록을 냈다.
기아차는 스포츠 세단 스팅어가 BMW 5시리즈, 아우디 A5 스포츠백, 포르셰 파나메라 등을 제치고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르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스팅어는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와 경합한다.
기아차는 LA 오토쇼에 쏘렌토의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더 뉴 쏘렌토’를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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