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해 내수 10만6677대, 수출 3만7006대 등 총 14만368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내수 판매 기준 지난 2003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차종별로는 새로 출시된 G4 렉스턴이 전년 대비 200%가 넘는 성장률을 달성한 데 이어 티볼리 브랜드가 2년 연속 5만대 이상 판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해당 차종들은 연간 판매물량 기준 각각 대형 SUV와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G4 렉스턴은 7인승에 이어 지난해 11월 매력적인 가격대의 스페셜 모델인 유라시아 에디션 모델을 출시하며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힌 데 힘입어 지난 6월(2708대)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2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내수 판매 성장세를 주도했다.
쌍용차는 영국 등 유럽을 시작으로 G4 렉스턴의 해외지역별 론칭을 이어오고 있으며 수단 시장을 8년 만에 다시 진출하는 등 신흥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G4 렉스턴의 시장 안착으로 내수 판매가 8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이달 초 출시하는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내수 시장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도 함께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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