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7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글로벌 자동차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의 성장 둔화가 현실화될 것”이라며 “중국 외 신흥시장 수효 회복이 기대되지만 원화 강세,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악재도 한층 심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를 감안해 판매 관리 기준을 출고에서 도매로 바꾸는 등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라며 “현지 국가별 수익성 강화는 물론 재고 관리, 수익성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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