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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미국·중국·유럽 성장 둔화 두드러질 것”

[컨콜]기아차 “미국·중국·유럽 성장 둔화 두드러질 것”

등록 2018.01.25 16:08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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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완성차시장 빅3로 꼽히는 미국과 중국, 유럽의 자동차 수요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7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글로벌 자동차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의 성장 둔화가 현실화될 것”이라며 “중국 외 신흥시장 수효 회복이 기대되지만 원화 강세,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악재도 한층 심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를 감안해 판매 관리 기준을 출고에서 도매로 바꾸는 등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라며 “현지 국가별 수익성 강화는 물론 재고 관리, 수익성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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