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기존 마을버스운송사업체의 심각한 경영난으로 마을버스의 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서구는 새로운 운송사업자 선정, 차고지 확보, 신규노선 개통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760번 마을버스(풍암SK뷰↔ 양동시장) 운행재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오는 28일부터 운행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760번 버스의 1일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22시 15분까지이며 평일에는 15분 간격으로 64회, 휴일에는 21분 간격으로 46회를 7대의 차량이 운행하게 된다.
또한, 이번 운행재개에 맞춰 763번 노선이 새롭게 개통된다.
신규 노선은 풍암동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을 기점으로 염주사거리, 화정사거리, 발산을 경유해 종점인 광천터미널에서 다시 순환한다.
총 8.4km의 노선을 마을버스 4대가 평일에는 20분 간격으로 49회, 휴일에는 30분 간격으로 33회를 운행한다.
특히, 광주교통의 중심지인 광천터미널을 경유하는 이번 신설노선 개통으로 그동안 정류장별로 시내버스가 많지 않아 불편을 겪어 왔던 풍암동, 화정동, 양3동, 농성동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이용 편익이 증진되고 지하철 이용·환승이 더욱 편리하게 됐다.
서구청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마을버스의 운행 중단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을 주민들을 위해 운행재개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며, “기존에 운행되던 노선에 신설 노선 개통으로 주민들의 대중교통이용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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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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