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IMF는 ‘미국이 발표한 수입 관세에 대한 성명’을 통해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수입 제한 조치는 미국 외부 뿐 아니라 미국경제 자체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특히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는 구체적 분야로 알루미늄과 철강의 주요 사용자인 제조업과 건설업 부분을 지적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이 제안한 이 조치가 사실상 다른 나라들이 광범위한 수입제한을 정당화하는 데 국가안보 논리를 사용하는 상황을 확대할 것을 우려한다”며 "우리는 미국과 미국의 무역 상대국들이 이런 비상조치에 의존하지 않고 무역에서의 의견 충돌을 풀어내고 무역 장벽을 줄이기 위해 함께 건설적으로 협력하기를 권장한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 철강에 25%, 수입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다음 주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에 공식으로 서명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le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