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장 사퇴 청와대 뜻이냐는 물음엔 “모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최흥식 금감원장 사임’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최흥식 금감원장 사표는) 오늘 아니면 내일쯤 수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알렸다. 이 관계자는 ‘최흥식 금감원장이 물러나는 게 청와대 의중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모른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아울러 최흥식 금감원장을 추천한 장하성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 대한 질문에도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최흥식 금감원장 임명 과정 때 추천한 분이 있는 것으로 안다’는 질문에는 “제가 아는 바 없다”고 답했다.
한편 장하성 정책실장이 최흥식 금감원장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한 인물이라는 게 정계와 금융계의 중론이다. 뿐만 아니라 장하성 정책실장과 최흥식 금감원장은 경기고등학교 1년 선후배 사이로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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