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타당성조사 추진 ·실시설계 후 2020년 준공·공급예정익산국토청․전라남도․완도군․k-water, 3일 업무협약 체결
이를 위해 3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철흥)과 전라남도(도민안전실장 주동식), 완도군(부군수 박현식), k-water(금·영·섬권역부문 이사 박병돈)는 이날 오후 완도 보길도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업무협약의 기관별 주요 내용은 ▲ 익산국토청은 기관간 역할분담 및 상호협력 분야를 총괄하고 지방하천정비사업 지원 ▲ 전라남도는 지하수자원확보시설의 설치 관련 조사 및 기술지원 ▲ 완도군은 지하수자원확보시설의 설치 관련 조사 등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예산·인허가·민원 등에 적극 협조 ▲ K water는 완도군 가뭄극복을 위한 지하수자원확보시설의 설치 관련 조사 및 기술지원 등에 적극 협조하는 것으로 공동 노력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노화·보길도 지역에 지하저류지를 설치하게 된 것은 동 도서지역이 주민 8천여명이 거주하고, 지난해 전체 강수량이 619㎜로 평년(1,193㎜)의 52%에 불과해 지난해 8월부터 제한급수(2일급수, 4일단수)에 들어가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그간, K water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물차급수와 생수를 공급하였고, 협약체결 4개 기관은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수차례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이르게 됐다.
지하저류지는 이번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타당성조사 및 실시설계 후 내년도에 공사를 착수하여 `20년에 준공 후 섬지역 주민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 내 근본적인 가뭄 해결을 위해 타 도서지역도 필요한 경우 안정적으로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하저류지 설치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관련 기관들이 수차례 대책회의를 가졌고, 마침내 가뭄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예정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협약 참여 기관들과 함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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