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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마을공동급식 상반기 213개 마을 확대 추진

나주시, 마을공동급식 상반기 213개 마을 확대 추진

등록 2018.04.04 17:22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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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여성가사부담 절감, 농·작업 참여 확대···농촌 일손부족 해소 마을별 공동급식위원회 구성, 급식도우미 보건증발급 등 사업활성화

나주시, 마을공동급식 상반기 213개 마을 확대 추진 기사의 사진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달부터 ‘농업인 마을공동급식사업’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마을공동급식은 영농철 농촌의 일손부족현상 극복 일환으로 여성의 가사부담 경감 및 농·작업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2007년 나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이다.

공동급식 여건을 갖춘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인건비, 부식비 등 일부자금을 지원해 일손부족 해소뿐만 아니라, 주민 간 친목도모, 정보교류 등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4일 나주시에 따르면, 마을공동급식에 대한 농업인 만족도가 높아 올해 상반기 계획했던 200개소를 초과한 213개 마을이 본 사업을 신청했으며, 시는 신청된 마을 모두를 올해 공동급식 대상지로 선정했다.

마을공동급식사업과 관련해, 시 관계자는 “분주한 농번기에 여성 농업인의 영농참여 확대와 고령화 추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의 대표적인 복지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마을별 공동급식위원회 구성 및 급식 도우미 보건증 발급 등을 의무화해 원활한 사업 추진과 먹거리 안전성, 위생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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